[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자치를 강화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교육비전인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인천교육”과 교육지표인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을 실현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랑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의’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표가 모여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학교의 학칙 제정과 개정 등 학교의 문제에 대해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협의하고 실천한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회의는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정착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한 현장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관내 42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회의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50교를 대상으로 교육공동체회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자치기구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 학교급별 운영사례 나눔회 및 자료집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