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전면 폐쇄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일환이다.
최근 봄철 벚꽃 시즌이 찾아오면서 전국 각지 봄꽃 명소에 상춘객들이 몰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이 기간 벚꽃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에 이어 ‘공원 출입 전면 폐쇄’라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올해도 우리시 벚꽃 명소에서 봄을 만끽할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며 “연일 코로나19의 기세가 꺽기지 않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서 일상의 봄을 위해 시민 모두의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벚꽃을 직접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의 쉬움을 달래기 위해 인천시 공식 유튜브에 벚꽃 개화 모습을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