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이달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산해미읍성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해미읍성 직거래장터는 지난 2015년에 개장해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인 서산시 대표 장터다.
올해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장터를 열고 관광객들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만큼 올해 방역 및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장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터에는 시 관내 20농가가 참여해 50여 개의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첫 개장을 기념해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뜸부기쌀’ 800g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터 참여 농가는 유통에 취약한 부녀농, 고령농, 귀농인 등 영세농가 위주여서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개장 첫날 장터를 방문해 농가들과 소통하고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장터는 유통단계가 없어 품질이 우수한 서산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10~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 삼길포 주차장에서도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장터를 개장한다.
시는 지난 2019년 해미읍성과 삼길포 2곳에서 총 62회 장터를 열어 총 2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