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가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발표했다.
핵심은 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환경문제 적극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3대 전략 10개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대 전략은 ▲화이트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바이오기반 제품 수요 활성화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공급촉진 등이다.
10대 과제는 ▲효율적인 거버넌스 운영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 ▲화이트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인천형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제 추진 ▲공공기관 주도 수요 활성화 여건 조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비·문화 확산 ▲인천형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폐기물 자원화 파일럿 프로젝트 ▲화이트 바이오 신소재 및 제품 개발 지원 ▲화이트바이오 컨퍼런스 개최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등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9일, 박남춘 시장 주재로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발표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플라스틱은 우리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준 대신에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음식배달 용기가 대폭 늘어나는 것처럼 플라스틱을 완벽히 줄일 수는 없는 상황인 만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시민 건강을 위해서도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꼭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기반 제품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품이 다양화 되고 공급 기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적지만, 원료인 식물 등 바이오매스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 중립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