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 확인이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587명이 늘어 누적 11,146명으로 이는 전날(614명)보다는 27명 줄어든것.

더욱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587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4번, 700명대가 1번으로 날짜별 나타났다.

이날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0명, 해외유입이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45명)으로 서울 160명, 경기 173명, 인천 12명 등 전체 지역발생의 61.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215명에 전체 38.4%)로 부산 46명을 비롯하여, 울산 31명, 전북 24명, 대전·충북 각 17명, 충남 16명, 대구·경북·경남 각 15명, 세종 5명, 광주·강원 각 4명, 전남·제주 각 3명으로 전 지역이 나타난 모습이다.

이렇게 국내 코로나19의 감염속도가 최근 빠르게 증가 하면서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 서울 양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초등학교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경기 안양시 댄스동호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으며, 전북 전주시 고시학원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9명 더 늘어 누적 381명으로 집담감염이 줄어 들지 않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3,25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7,701건(확진자 7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0,952건, 신규 확진자는 총 587명이다. 그러나 이는 휴일 검사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지난주 월요일인 5일(473명)과 그 직전주 월요일인 지난달 29일(384명)과 비교하면 500명대 후반은 상당히 많은 수준으로,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내달 2일까지 3주 연장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95명으로 총 100,804명(91.5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5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70명(치명률 1.6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정은경 단장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05명으로 총 1,157,255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16,780명, 화이자 백신 240,47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0명으로, 총 60,51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