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는 12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방범, 교통, 환경 등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전반에 대한 실시간 감지, 분석, 대응 가능한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인천경찰청, 인천소방본부, 구·군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안전,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더 나은 효과를 발휘해 지능화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과 국비 6억 원, 시비 6억 원 등 총 16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8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3월 통합플랫폼 구축과 병행해 시 전 지역의 구·군이 ‘스마트도시 안전망’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을 확보해 교부했다.
‘스마트도시 안전망’ 가입으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천시 전 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경찰·소방·법무부 시스템에 연계가 가능해져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현장 영상을 경찰·소방·법무부와 공유함으로써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출동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시민 안전 대응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경찰청 수배차량 검색지원, 전통시장 화재 감시 등 교통, 환경, 시설물관리를 지원하며 각종 시스템 연계 사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으로 구축할 것이다”라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스마트도시 운영에 기본이 되는 시스템인 만큼 구·군에서도 자체적인 통합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