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온 마을이 함께 기르고 돌보는 사회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2일, 도성훈 교육감은 ‘2021 행복배움학교 네트워크 협의회’ 개최에 즈음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학교라는 공간은 학교의 담장 안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우리 아이들이 있는 모든 곳이 다 학교이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함께 기르고 돌보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학교는 고정되어 있는 틀이 아니다”라며 “공교육에 부여되는 과제가 바뀌는 혁신학교의 역할도 변화한다. 그래서 행복배움학교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 모두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묻고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복배움학교’는 도성훈 교육감의 ‘혁신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현재 관내 초·중·고 107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7년 차를 맞았다.
‘행복배움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는 학교장을 비롯해 교감, 업무 담당자, 행정실장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행복배움학교의 현안에 대해 협의하며 공동의 실천 방안을 만들어가는 모임으로, 올해는 4월 12일부터 5월 25일까지 인천 로얄호텔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연차별, 대상자별 총 16회로 나눠 실시한다.
협의회 개최와 관련해 도 교육감은 “그동안 행복배움학교가 만들어낸 소중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이라는 큰 길로 나아가는 이정표를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수도권교육감협의회 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