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경찰이 압수 수색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사관 13명을 파견해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이 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와 석션,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 관련 증거 자료·물품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신생아 사망원인과 병원 측 과실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신생아 사망 원인과 병원의 과실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부터 오후 10시 53분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장례가 오늘 일제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