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입주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농공단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근로자 복지시설 및 정주여건과 판로 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농공단지 관리 및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안에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사항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및 입주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지원내용을 담고 있다.
또 농공단지 근로자 복지증진 사업, 산업재해 예방사업, 환경오염 방지사업, 판로 지원사업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 판매 활동 지원 규정도 포함됐다.
한편, 서산지역에는 성연, 고북, 수석, 명천 등 4개소로 총 127만 3000㎡ 규모에 55개 기업이 입주한 농공단지가 있다. 시는 올해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설사업에 3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농공단지 경계석 및 보도블록 교체, 폐수처리장 보수공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명동 서산시 기업지원과장은 “조례 제정으로 시 입주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