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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해루질 하다 갯벌에 빠진 50대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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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해루질 하다 갯벌에 빠진 50대 여성 구조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4/16 08:59 수정 2021.04.16 09:38
16일 오전 0시 15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승언리 밧개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잡던 50대 여성이 밀물이 차오른 갯벌에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해 병원 이송 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다./ⓒ태안소방서
16일 오전 0시 15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승언리 밧개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잡던 50대 여성이 밀물이 차오른 갯벌에 빠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해 병원 이송 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있다./ⓒ태안소방서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태안소방서는 16일 오전 0시 15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승언리 밧개해수욕장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밀물이 차오른 갯벌에 빠진 A씨(56, 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갯벌에서 혼자 조개를 잡다가 전신 장화에 밀물이 차올라 자력으로 빠져 나오지 못하자 휴대전화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 "서해안의 경우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갯벌이 완만해 물때를 놓치면 대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갯벌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안전한 해루질을 위해서는 밀물·썰물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안전장구를 착용한 뒤 활동해야 한다”며 “특히, 안개가 낄 때나 야간에는 활동을 자제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2명 이상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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