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학교인 ‘인천인혜학교’에서 열린 ‘등굣길 음악회’를 관람했다.
20일, 도성훈 교육감은 인혜학교를 찾아 장애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살피고 음악회에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음악회는 팝페라 가수의 공연으로 ‘오솔레미오’, ‘투우사의 노래’, ‘지금 이 순간’, ‘붉은 노을’, ‘찐이야’, ‘You raise me up’ 등의 노래로 채워졌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장애 학생들의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문화예술 분야는 물론 참여와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ㅣ
도 교육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동정과 시혜적 관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받으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꿈꿔 본다”며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장애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는 학교 환경을 만들고 장애 학생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통합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이 그리고 다름이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육현장에서부터 차별과 편견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학교에서 울려 퍼진 ‘지금 이 순간’ 가사처럼 여러분의 꿈과 소원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