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e음’의 누적 발행액이 5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7월 시범사업 시작 이후 33개월만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4월 19일 현재 ‘인천e음’ 발행액은 시민이 직접 충전한 금액으로 누적 충전금 5조 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1조 63억 원이 충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05억 원 대비 176%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거래액은 충전금, 캐시백, 정책수당을 포함한 결제 금액으로 4월 19일 기준 누적 5조 5751억 원이다. 올해에는 1조 7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83억 원 보다 183% 증가했다.
가입자 수는 올해 들어 8만 812명이 증가해 총 146만 64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경제활동인구의 89.7%, 주민등록인구의 49.9%, 15세 이상 인구의 94.7%에 해당한다.
올해 1분기 동안 인천e음 앱(APP)을 통해 가입자 1인당 월평균 4회, 1회마다 9만 4400원, 1인당 월 37만 5380원을 충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인천시는 인천e몰 내에서 인천지역 생산제품 직접 구매가 가능한 ‘인천직구’를 4월 19일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천직구’ 오픈 당일 1189건, 1350만 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또하나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인천e음 앱(APP)에서는 지난 3월부터 캐시백과 충전금으로 기부가 가능하도록 ‘나눔e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2500여명이 참여해 1800여만 원이 기부됐으며, 기부금액의 60% 이상이 캐시백으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