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1박 2일의 일정으로 옹진군을 방문한다.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옹진군 북도면 4개 섬 주민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첫날인 22일에는 신도와 시도, 모도를, 둘째 날인 23일에는 장봉도를 찾아 주요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22일 오후 신도선착장을 통해 입도한 박남춘 시장은 신도3리 경로당 신축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북도면 주민체육센터 건설현장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현장 ▲시·모도 연도교 해수소통로 건설현장 등을 둘러봤다.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 현장에서 박 시장은 “버려진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다시 살려내고, 주민들께서 원하는 대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사업이다”라며 “이처럼 주민이 주도하고 관에서 지원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자리 잡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에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도면사무소에서 주민 20여명과 만나 관광인프라 확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최근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신도와 시도, 모도가 명소로 떠오르면서, 인천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보물섬 삼형제’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향후 모도와 장봉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을 통해 ‘보불섬 사형제’가 된다면 더 많은 관심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 꼼꼼히 챙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23일 장봉도 방문 일정에서는 무장애숲길 수목원 조성사업 현장과 주요 유관기관, 주민들의 생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관사가 부족해 응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봉도 보건지소 직원들을 만나 신축에 필요한 사업비를 시에서 지원토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취임 이후 백령·대청면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연평·자월·덕적면을 다녀왔다. 지난 2일에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강화군을 방문해 주민의 생활안전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