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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태안군 보육정책 관련 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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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태안군 보육정책 관련 토론회 가져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4/28 11:06 수정 2021.04.28 11:39

 

태안군의회는 27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신경철 의장 등 군의원 7명과 학부모 대표, 태안군 어린이집연합회, 군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보육 정책 진단과 발전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태안군의회
태안군의회는 27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신경철 의장 등 군의원 7명과 학부모 대표, 태안군 어린이집연합회, 군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보육 정책 진단과 발전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태안군의회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태안군의회가 태안군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다.

28일 군의회에 따르면 전날(27일) 태안군청 소회의실에서 신경철 의장 등 군의원 7명과 학부모 대표, 태안군 어린이집연합회, 군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보육 정책 진단과 발전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시기임을 감안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좌석 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급속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지역 내 유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인 상황에서 보육실태를 점검하고 일선현장에 있는 학부모들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토론 중 학부모 대표들은 어린이집의 높은 보육서비스 품질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부담금으로 인해 국공립유치원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또 어린이집연합회 측에서는 출산율 감소와 학부모 부담금 문제에 코로나19의 장기화까지 겹쳐 원아등록율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어린이집들이 점차 폐원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합회는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공립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의 정책적 지원 지역특성에 맞는 보육정책 수립 및 추진 보육교사들의 과도한 업무 경감과 권리 보장 보육정책 관련 군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군의회는 학부모들과 어린이집연합회 측의 고충과 의견을 집행부와 협의해 앞으로의 보육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경철 의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동보육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군민 모두가 깊이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집행부와 협의 및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민관정이 합심해 태안지역에 맞는 보다 실효성 있는 보육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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