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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46.7%..민주당 32.9%..
정치

임기말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46.7%..민주당 32.9%↑·국힘당 27.6%↓

정현숙 기자 eunjong5900@hanmail.net 입력 2021/04/28 13:29 수정 2021.04.28 13:47
[여론조사] "가짜뉴스성 백신논란 부추기며 불안감을 부풀리려는 불순한 세력의 음모는 통하지 않았다고 본다"

정청래 "코로나19 국가재난 속에서 국민들의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심리가 꺼지지 않았다는 반증"

[정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국정수행능력과는 별개로 정치적으로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지지한다는 응답이 46.7%로 나와 임기말 역대급 지지도로 평가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49.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아시아 경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아시아 경제

27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에게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조사됐다. 직전 조사인 1월3주차(지지 46.2% vs 비지지 50.4%) 조사에 비해 지지는 약간 오르고 비지지도 다소 내렸다.

연령별로 30~50대는 지지 여론이 우세했고 20대와 60대 이상 고연령층은 비지지 여론이 앞섰다.

정당 지지율 역시 직전 조사(1월3주차)와 비교했을 때,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2.2% 포인트 상승한 32.9%로 나타났고 국힘당은 직전 조사 때와 같은 27.6%로 나왔다. 양당 간 격차는 5.2%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은 국민의당 7.3%,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4.2%, 기타정당 3.0% 순이다. 무당층은 19.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임기말 역대급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임기 1년을 남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중후반대를 기록한 적이 있었던가? 내 기억엔 없다. 가히 역대급 지지율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각종 악재와 언론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 거둔 성적표라 더욱 놀랍다"라며 "우리 국민들은 언론을 잘 믿지 않는다. 그만큼 현명하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재난 사태속에서 그래도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심리가 꺼지지 않았다는 반증 아닐까?"라고 물었다.

정 의원은 "백신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두배가량을 확보했고 5월이후 하루 150만명 백신접종역량을 갖추고 11월 이전에 집단면역을 통해 코로나 19를 극복하길 바란다"라며 "국민들께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당국을 믿고 하루빨리 백신접종을 맞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그는 "가짜뉴스성 백신논란을 부추기며 불안감을 의도적으로 부풀리려는 불순한 세력의 음모는 통하지 않았다고 본다"라며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은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이 코로나 방역의 모델이 된 것도 다 국민들 더분이다.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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