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9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높아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총 610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30명보다 20명 적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4.22.~4.28.)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53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648.0명으로 일별(0시 기준)로 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70명꼴로 나타났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은 수치로 나타내면서 비수도권이 (36.1%)를 차지 했으며, 서울 225명, 경기 147명,인천 18명으로 도합 390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을 살펴보면 전체 (33.3%) 시도별로는 울산 57명, 대전 31명, 경북 29명, 부산 28명, 경남 25명, 대구 14명, 충북 12명, 충남 8명, 전북 6명, 강원 4명, 광주·전남 각 3명으로 220명이 나왔으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15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1차 접종 기준)이 3,012,654명(잠정 집계)으로, 30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 등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접종순서에 따른 접종대상자 확대의 노력과 함께, 전문가와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분들의 접종참여와 예방접종을 안전하게 시행해준 의료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최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개인 간 접촉 증가와 3차 유행 장기화로 인한 장기간 숨은 감염원 누적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이날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 서울 동대문구 교회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4명이 됐다. ▲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교회에서도 1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고, 대구시 중구의 교회에서는 10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서울 강남구의 PC방, 학원과 관련해서도 각각 16명,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과천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8명과 교사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 전남 담양군 가족·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7명 더 발생해 총 65명으로 증가했고, 경북 안동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17명으로 크고 작은 사례가 연속하여 늘어나고있는 모습이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전날에는 21시 이후 50명이 늘어 최종 680명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