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30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높아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661명(지역발생이 642명, 해외유입이 19명) 늘어 누적 122,007명으로 집계, 이는 전날(680명)보다 1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600명대를 지속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4.22.~4.28.)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53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648.0명으로 일별(0시 기준)로785명→644명→499명→512명→773명→680명→66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700명대가 2번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은 수치로 나타내면서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650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은 이미 시작된 양상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2,5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980건(확진자 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334건(확진자 3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0,827건, 신규 확진자는 총 66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5명으로 총 111,422명(91.3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7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8명(치명률 1.50%)이다.
중대본은 최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개인 간 접촉 증가와 3차 유행 장기화로 인한 장기간 숨은 감염원 누적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이날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 서울 동대문구 교회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4명이 됐다. ▲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교회에서도 11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고, 대구시 중구의 교회에서는 10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서울 강남구의 PC방, 학원과 관련해서도 각각 16명,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과천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8명과 교사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 전남 담양군 가족·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7명 더 발생해 총 65명으로 증가했고, 경북 안동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17명으로 크고 작은 사례가 연속하여 늘어나고있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한 달간 새 환자가 조금씩 늘면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5월 23일까지 3주 연장하고, 특별방역주간 역시 다음주 1주간 더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방역주간에는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이 금지되고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가 확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접종자는 241,967명으로 총 3,056,004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40,570명, 화이자 백신 1,415,43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30,010명으로 총 198,73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