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서산시의회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청바지 입는 날’로 정했다.
시의회는 사무국 직원들이 ‘청바지 입는 날’을 통해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연희 의장은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과 아마존, 애플 등의 기업들은 창의력 제고를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서산시의회도 ‘청바지 입는 날’이라는 혁신을 통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행정과 의정활동 지원에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청바지 입는 날이 직원 간의 소통문화를 활성화하고 일체감을 형성해 업무 능률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바지 입는 날이 다소 딱딱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는 의회의 이미지를 깨고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친근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스갯소리로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의 줄임말이라고 한다”며 “서산시의회는 ‘청춘’의 마음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의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