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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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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5/06 07:54 수정 2021.05.06 09:13
-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려 -
태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모습./ⓒ태안군청
태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모습./ⓒ태안군청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둔화된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태안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태안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남면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앞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우천시, 추석연휴 제외)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협약 출하 농가를 비롯해 군 친환경연합회 및 작목반, 연구회, 법인, 농촌체험마을 등 다수가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태안의 주요 농산물인 마늘, 고추, 고구마와 꽃게.홍합.건어물 등의 수산물 등을 판매한다.

군은 직거래 장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 시장가격 조사를 실시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판매대 앞에 거래가격을 공시해 투명한 판매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장가격 이상의 요금으로 판매하는 농가는 2회 위반 시 즉시 직거래장터 참여에서 배제한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신선 농산물의 경우 1일 유통을 원칙으로 삼아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드결재, 택배서비스, 주문판매, 리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1일 1회 이상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일찍 주말장터를 열었다”며 “봄 관광철과 여름 성수기가 이어지는 만큼 농민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값싸고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주 토, 일요일에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많은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8월 수산물 직매장이 들어서 전국 최대 규모, 최대 품목의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부각되면서 주말이면 평균 3천여 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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