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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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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결의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입력 2021/05/06 13:08 수정 2021.05.06 14:18
제274회 산청군의회 임시회 개회
5분 자유발언 으로 한방‧항노화의 날 지정 건의
산청군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 사진 산청군 의회
산청군의회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철회 펼침막을 들고 있다 ⓒ 산청군의회

[산청=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산청군의회가 6일 제274회 임시회를 열고 정명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정명순 의원은 결의문 채택 제안 설명을 통해 “일본은 4월 13일 관계 부처 각료회의에서 원전 오염수 125만 톤을 해양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일본은 우리나라 등 주변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처리에 대하여 어떠한 협의와 이해도 구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방사성 물질의 구체적인 종류와 양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인접 국가에 치명적인 위협임은 물론 지구촌 전체의 해양환경 파괴와 태평양 연안 도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서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에 군 의회 의원 전원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 김수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청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 예산대비 195억 원이 증가된 5207억 원으로, 군 의회는 사업추진 타당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예산을 면밀히 따져볼 예정이다.

한편 송정덕 의원은 5분자유 발언에서 한방약초축제 기간 중인 10월 10일을 「한방·항노화의 날」로 지정해 1000여종의 약초를 품고 있는 지리산과 산청군이 한방·항노화의 본 고장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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