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7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동해리 가만순씨(62, 남) 농가 논 3ha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
군에 따르면 이날 동해리 농가에서 논에 심은 모는 조품벼이며 올해는 일교차가 커 전년에 비해 모내기가 2~3일 가량 빨라졌다.
태안지역의 모내기 예상면적은 8420㏊로 올해 4만 3800t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다음달 5일까지를 모내기 적기로 설정하고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가 급감하며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6개 농협에 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하고 인력과 농기계를 집중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 관내 6500여 농가에 안내문을 발송해 상토의 종류를 농민이 직접 고르고 원하는 장소에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가세로 테안군수는 “모내기에 필요한 상토와 유기질비료 등 영농자재를 사전에 공급해 농민들이 안전하게 1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도 풍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각종 영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