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0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총 446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2명보다 34명 많은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6.4%), 서울 160명, 경기 110명, 인천 26명로 총 296명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3.6%)으로 제주 20명, 울산·충남 각 18명, 광주·경북 각 15명, 부산 13명, 강원 12명, 경남·전남 각 9명, 대전·전북 각 7명, 충북 4명, 대구 3명으로 총150명 이다. 이날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으로 최근 1주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578명꼴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또, 지난 1주간 2일∼8일 발생동향은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565.3명으로 직전 1주(25일~ 5.1일, 597.1명)보다 31.8명 감소(-5.3%)하였다. 수도권 380.4명(63.7%) → 353.0명(62.4%), 비수도권 216.7명(36.3%) → 212.3명(37.6%)으로 권역별로는 수도권·충청권·경북권·경남권은 2주 연속으로 감소하였으며, 호남권·강원권·제주권의 경우 유흥주점, 공공기관 등 집단감염 발생으로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하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22명으로 지난주 대비 8.1명 감소하였으나, 전 세계적인 최대 발생 수준, 인도 환자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해외유입 및 국내 전파 위험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주 연속 증가세로, 사망자도 지난주 대비 증가하였으나, 치명률은 지난 4주간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대본은 최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개인 간 접촉 증가와 3차 유행 장기화로 인한 장기간 숨은 감염원 누적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이날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 서울에서는 강남구 초등학교(누적 17명)와 강북구 음식점(11명), 동작구 대학병원(13명)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 경기 광주시의 한 선교센터에서는 방문자와 가족, 동료 등 13명이 감염됐고, 같은 지역의 일가족·지인(3번째 사례)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북 구미시 사찰(누적 9명), 경북 김천시 비닐하우스 작업장(8명), 대구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6명) 등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