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 독립 40년’을 맞아 인천시는 오는 7월 1일 기념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인천시는 인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사 슬로건과 옛 송학동 시장관사의 새 이름을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출범한 ‘인천 독립 40년 행사 시민자문단’ 첫 회의에서 행사 슬로건과 옛 송학동 시장관사 명칭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날 논의된 후보를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선정한 행사 슬로건은 인천 독립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 랜드마크와 행사장 주변에 게시될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옛 송학동 시장관사를 시민이 직접 선정한 새 이름과 함께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계획이다.
옛 송학동 시장관사는 1966년부터 2001년까지 시장관사로, 이후 지난해까지는 역사자료관으로 활용돼 왔다.
시장관사 본관은 전시실·영상실·북쉼터·시민 휴게공간, 관리동은 전망대·공유키친, 야외정원은 작은 결혼식장·작은 음악회장 등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인천시 누리집 ‘토론 TalkTalk’(소통참여–제안/청원/토론-토론TalkTalk)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시민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재연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인천시는 1981년 독립적인 광역지방정부가 됐다.
오는 7월 1일 개최될 ‘인천 독립 40년 행사’는 지난 40년의 인천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