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중반대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총 556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6명보다 110명 더 많은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 (69.2 %), 서울 216명, 경기 149명, 인천 20명으로 총 38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 (30.8%)으로 울산 29명, 광주 22명, 전북 21명, , 강원 17명, 경남 14명, 제주 13명, 전남 11명, 부산 10명, 충북 9명, 대전 8명, 충남·경북 각 7명, 대구 3명으로 총 17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 에서만 유일하게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을 기록하며 최근 일주일을 기준하여 하루 평균 573명꼴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변이바이러스 감시 강화를 위해 분석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기간 내 변이바이러스 분석건수 / 기간 내 확진자수)은 15.9%(국내 14.6%, 해외 46.8%) 이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176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어 ’20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는 총 808건(총 9,056건 분석 완료(국내발생 7,511건, 해외유입 1,545건 / ’21.5.11. 0시 기준)이다.
중대본은 최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개인 간 접촉 증가와 3차 유행 장기화로 인한 장기간 숨은 감염원 누적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이날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 서울 강남구의 한 학원(3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5일 이후 13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어학원과 기흥구 어린이집 관련 사례에서는 교사와 가족 등 1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지난달 27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른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도 이날 근무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 울산에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제주에서는 대학 운동부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래방, 볼링장 등으로 퍼지고 있다.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개별 계약 된 화이자 백신 43.8만 회분이 예정대로 12(수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700만 회분 중 총 287.4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나머지 412.6만회분도 매주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이다.
한편, 여전히 높은 수치가 보여지면서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 많게는 6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65명 늘어 최종 511명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