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된 공모 사업은 고용 위기에 선제적 대응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선정으로 서산시는 충남도를 비롯해 보령, 아산, 당진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탈석탄.탈탄소 정책에 따른 고용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및 관련 제조업 고용위기 ▲화력 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위기 등에 따른 일자리 공백 최소화와 산업 전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영중 고용노동부정책실장 및 충남도, 아산, 보령, 당진 부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충남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 운영 ▲친환경 에너지 모빌리티 인재양성 ▲신성장산업 기술컨설팅 등 총 8개 사업 협력을 통한 고용 안정과 미래 일자리 산업 육성이다.
시는 충남도 및 3개 시와 5년간 총 409억원을 투입해 약 5천 5백여 명의 고용창출을 이룰 계획이며, 주산업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자동차로 변환되는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 교육 및 인력 양성 등을 집중 추진해 선제적 고용 위기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고용안정 지원 사업 선정으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 안정을 통한 일하기 좋은 서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