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한시 생계지원에 나섰다.

군은 정부 4차 재난지원금 정책의 하나로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코로나19 한시 생계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3월 1일 기준 태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019~2020년 대비 올해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5% 이하(3인 가족 기준 298만 7963원)이고 재산기준이 3억 원 이하인 가구이다.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는 세대주 본인이 인터넷 ‘복지로(www.bokjiro.go.kr)’에 하면된다.

이어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원 수와 상관없이 6월 중 50만 원을 신청계좌로 지급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태안군 한시생계지원 콜센터 전화(041-670-6970)’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일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지원금이 신속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