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4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총 690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30명보다 60명 더 늘어난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으로, 하루 평균 588명꼴로 나왔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 (61.9%), 서울 229명, 경기 163명, 인천 35명으로 총 427명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 (38.1%)으로 전남 39명, 경북 각 35명, 대전 31명, 울산 24명, 강원 23명, 경남·충남 각 22명, 부산 21명, 전북 13명, 대구 11명, 광주 10명, 세종 5명, 충북 4명, 제주 3명으로 총 263명이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전날에 비교하면 60명이 더 늘어난 가운데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중후반, 많으면 8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85명이 늘어 최종 715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9.5% 이상의 높은 감염 예방효과(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6.3%, 화이자 백신 92.8% (5.10. 기준, 관찰기간에 따라 변동 가능))가 확인되었으며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을 낮추는 사망예방 효과는 100%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날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교회, 학교, 식당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교회에서는 교인 1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 순천시 연향동 나이트클럽과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며 누적 30명으로 늘었다. ▲ 경북 김천에서는 노인시설 2곳과 관련해 이용자와 종사자 등 2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이틀새 교사와 직원 등 총 10명이 확진됐고 ▲부산 수영구의 댄스 동호회에서는 전날 1명에 이어 이날 회원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12일 화이자 백신 43.8만 회분, 13일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5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되어, 이날 기준 총 583만 회분이 도입되었다.
향후 상반기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4일 59.7만 회분 공급을 시작으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화이자 백신도 412.6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6월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