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태안해경이 해상 마약 밀수와 밀입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태안해경은 관할 해안경계 부대와 통신망 교신체계를 새로 구축했으며, 밀수.밀입국 신고자에 대해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급을 지급키로 했다.
특히, 해안경계 군부대와 통신망 교신채널 추가 확보로 태안해경 상황실 뿐만 아니라 최일선 경비함정, 파출소에서도 통합 단말기 하나로 군과의 직접교신이 가능해 긴밀한 협조체계가 강화됐다.
해경은 이번 조치로 해상 마약밀수, 밀입국 미식별 선박 확인 등 해양치안과 실종자 수색 등 각종 해양 구조구난에 있어 더욱 긴밀한 군․경 협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밀입국, 마약밀수 등 해상을 통한 국제범죄 예방대책 강화 일환으로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을 걸고 주민신고 독려에도 나섰다.
관내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밀입국 신고요령과 신고포상금 등을 알리는 포스터, 물티슈, 마스크 등의 홍보물을 배포해 주민 신고망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은 “바다 날씨가 풀리면서 해상 밀입국 시도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 신고와 해안경계 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국민생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