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항체치료제가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16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우리 인천에 위치한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며 국외 수출 및 국내 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중동지역 파키스탄 국영기업과 10만 바이알(약 3만 명 투여분) 물량의 ‘렉키로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국 뉴욕과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의 효능평가 결과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과 함께 “렉키로나를 가장 많이 투여한 국내 단일 의료기관이 부산의료원인데, 투여 이후 경증에서 중증으로 악화되는 환자가 줄었고 환자 재원 기간 단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이다”라고 전하며 “인천 의료기관에서도 경증환자에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대상자 확대에 맞춰 사전예약 독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60~74세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사전예약 안내를 통해 예약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5월 외부 활동이 증가한 만틈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즉시 검사받을 것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