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합천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합천왕후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합천왕후시장 공영주차장은 시장 이용객에게 주차편의 제공, 접근성 향상을 통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35억8000만 원과 군비 31억6000만 원 등 사업비 67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2655㎡ 부지에 일반차량 59대, 경차 7개, 장애인 3대, 임산부 1대, 전기차 5대 등 총 85대 주차 규모로 조성했다.
왕후시장 공영주차장은 현재 아스콘포장 및 주차선 시공이 마무리되어 임시로 주민들에게 개방, 올해 6월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 후 장기 주차 예방 및 시장 이용객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일부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료주차장으로 운영될 공영주차장은 왕후시장에 연접한 주차장으로 68대(일반 58대, 경차 3개, 장애인 2대, 임산부 1대, 전기차 4대) 주차 규모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간 500원, 추가 30분당 500원을 징수하고 1일 최대 요금은 4000원이 적용될 예정이며,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는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왕후시장 번영회(회장 방규식)에서는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왕후시장 내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30분간 무료주차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으로 협의 중에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왕후시장 내 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이라며 "주택 밀집지역 내 불법주정차 방지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소방차나 구급차의 통행로 확보도 숨통을 트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