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합천의 향토음식 '합천돼지국밥'이 18일 서울 더플라호텔에서 진행된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향토음식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2021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 후보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1일부터 26일까지 약 4주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 이용 경험, 혁신성, 가심비(가치소비)에 대한 4개 영역을 웹을 통한 평가 결과로 선정됐다.
선정된 후보들 중 전문가 평가 및 최종심의를 거쳐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품질·혁신 등으로 가심비를 중시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은 브랜드, 소비자가 직접 추천하는 브랜드를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를 통해 발표했다.
부산경남지역의 향토음식인 돼지국밥은 200여년의 향토식문화로서 예전부터 부산, 구포, 김해, 밀양, 울주, 언양, 경남 등지에서 조선 중기부터 소와 돼지의 집단 사육과 소규모 사육이 이뤄졌다.
예전부터 가축시장 및 도살장들이 모여있어 자연스럽게 그 부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발달했는데, 특히 '합천돼지국밥' 상호를 가진 돼지국밥 음식점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합천지역에서 생산·제조되는 향토 먹거리인 「합천돼지국밥」은 적은 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음식이다. 지난 해 합천군 관광진흥 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관내 일반음식점 점주를 대상으로 먹거리 관광 활성화 방안 설문조사 결과 합천 대표 먹거리로 돼지국밥(51%), 합천막걸리(32%), 산채정식(12%), 기타(5%)로 응답했으며, 전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돼지국밥(81%)과 합천 막걸리가 합천 대표 먹거리에 선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합천군에서는 합천돼지국밥 인증을 위한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개발된 인증 브랜드의 상표 등록을 추진 중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2021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향토음식부문에서 합천돼지국밥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속적인 통합 마케팅의 결과로 얻은 큰 성과"라며 "합천돼지국밥의 맛과 인증점의 서비스를 전국 최우수로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로 ‘돈이 되는, 머무는 관광합천’ 육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