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시행된 지 40여 일 만에 90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1일 평균 약 2.2만 명이 이용한 수준이다.
이 서비스는 업소별 부여된 안심콜 고유번호로 전화하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출입기록이 등록되며, 4주 후에는 자동 삭제된다.
현재 음식점,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2100여 개소가 신청.이용 중이며, 전화요금은 시가 전액 부담한다.
고령층을 비롯한 정보취약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서산 호수공원의 한 업주는 “손님 방문 시 출입명부 작성을 요청해야 해 불편함이 컸는데 안심콜 도입으로 업주와 손님 모두 편하게 기록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역학 조사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에 맞춘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