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주민 밀착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다중 이용 장소 72곳에 우산 무료 대여소를 설치하고 우산 1500개를 비치해 다음 달 1일부터 우천 시 주민들에게 우산을 대여할 계획이다.
우산은 별도의 절차 없이 빌릴 수 있으며 7일 이내 무료대여소 72곳 중 어디든 반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제안사업으로 채택돼 추진하게 됐으며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올해 말까지 노인들에게는 일자리를, 군민들에겐 생활형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지만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 추진해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눈높이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비로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126억 원을 확보하고 3702명의 노인들에게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