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섰다.
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의 구입을 지원하는 ‘2021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고, 본인이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환자(중증,희귀,중증난치),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하는 가구이다.
지원금액은 주민등록표상 가구원 수에 따라 연간 ▲1인 가구 9만6500원 ▲2인 가구 13만6500원 ▲3인 가구 17만500원 ▲4인 가구 이상 19만1000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에너지바우처는 가상카드를 사용해 고지서상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방법과 실물카드를 발급받아 판매소에서 직접 결제해 구매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되고 전년도 대상자 중 정보 변동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별도로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 신청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나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원대상이 되는 에너지 취약계층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안내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의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820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