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인터뷰] 김진규 인천시의원 "내 의정활동은 80점"..
지역

[인터뷰] 김진규 인천시의원 "내 의정활동은 80점"

박봉민 기자 ing-news@daum.net 입력 2021/05/24 10:45 수정 2021.05.24 12:01
"'무상 교복 실현'과 '국민체육센터 유치'가 가장 보람"
"코로나19시대,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의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가 중요"
김진규 인천시의원은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의 보장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교육과제로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 ⓒ인천시의회
김진규 인천시의원은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의 보장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교육과제로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사진=인천시의회)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김진규 인천시의원(교육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서구제1선거구 검단1동·검단2동·검단3동·검단4동, 더불어민주당)은 [뉴스프리존]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임기 중 자신의 최대 치적으로 ‘무상 교복 실현’과 ‘국민체육센터 유치’를 꼽았다. 그러며 자신의 의정활동 점수를 80점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시대, 당면한 교육분야 과제에 대해 김진규 시의원은 평등한 교육기회의 보장과 교육격차의 해소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남은 임기 추진할 역점 과제로는 북부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신의 지역구인 서구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로는 검단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교통, 공원, 공공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을 꼽았다.

또한,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관련해 김진규 의원은 2016년 4자(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합의 사항임을 강조하며 반드시 종료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에코랜드(자체 매립지)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시에서 제안한 GTX-D 노선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난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시,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렵해 반드시 관철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진규 인천시의원과의 서면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김진규 인천시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북부권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개발로 인해 소외되는 이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도 약속했다. / ⓒ인천시의회
김진규 인천시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북부권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개발로 인해 소외되는 이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도 약속했다. (사진=인천시의회)

“남은 임기, 북부권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

- 임기 후반기다. 그 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자평한다면?
“제8대 인천시의회에 들어온 지도 어느 덧 약 3년 정도 흘렀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렀다. 우선 가장 기쁜 것은 선거공약이었던 ‘무상 교복 실현’과 ‘국민체육센터 유치’를 지킨 것이다.
자평을 하자면 약 80점 정도를 주고 싶은데 나머지 20점은 현재 남아있는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채우고 싶다.”

-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인천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안다. 그 중에서도 ‘무상교복 도입’을 주도해 교육복지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이에 대한 소회는?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을 추진하면서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무상교복 제도가 잘 안착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의 개선 방안 연구회’를 만들어 활동 중에 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남은 임기동안 무상교복의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 코로나19시대, 인천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견해는?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유래 없는 감염병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길을 가고 있다. 교육역시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격차는 벌어졌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못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에서는 여러 가지 대안들이 제시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모든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 받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해 교육청에 전달하겠다.”

- 남은 임기 추진할 역점 과제는?
“북부권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이다. 북부권 개발사업은 검단신도시와 민간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 14개인데 이들 사업을 오는 2030년까지 모두 마무리하면 검단 신도시에는 18만 7000명, 민간 도시개발사업 구역에는 17만 5000명 등 약 36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북부지역엔 민간인 주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각 사업 구역 간 기반시설이 연계되지 않아 체계적으로 도시 개발이 안 된다’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북부권 개발예정지역들은 이미 수년전부터 도시개발사업을 준비해온 지역이며 여러 행정 절차들이 이미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서구 지역 내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도 상당해 만약 도시개발사업을 백지화 또는 변경하게 된다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은 임기 동안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부권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진규 인천시의원은 검단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외될 것으로 우려되는 GTX-D 노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 ⓒ인천시의회
김진규 인천시의원은 검단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외될 것으로 우려되는 GTX-D 노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사진=인천시의회)

“검단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한 인프라 구축 시급…GTX-D 노선은 꼭 필요한 사업”

- 서구가 지역구다. 서구 발전을 위한 최대 현안과제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복안은?
“올 6월이면 검단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교통, 공원, 공공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도로 같은 경우 검단에만 15개 사업이 예정되었는데 그 중에서 약 서너 개만 착공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검단 인구도 약 16만 명이므로 검단신도시 입주가 완료된다면 검단에만 약 52만 명이 살게 된다. 이로 인해 통행량이 늘어날 것은 자명한데 아직까지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이 미진한 상황이므로 시급성을 고려하여 이 문제 해결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검단 신도시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추진 및 예산 편성 및 확보에 힘을 기울이겠다.”

- 서구는 수도권 매립지가 위치한 곳이다. 인천시에서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확언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환경부와 서울시, 그리고 경기도가 2016년도에 이미 합의한 내용이다.
그러므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친환경 자원순환정책을 환영하며 검단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으로서 수도권매립지는 2025년 종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인천 에코랜드는 각 지역 소각장에 모인 쓰레기들을 재활용 후 소각한 뒤 발생된 소각재를 다시 한 번 재활용 한 후 남은 잔재물 및 기타 불연성 잔재물만 매립할 계획이다.
따라서 직매립을 하는 수도권매립지와는 방식 자체가 다르며 수도권매립지가 종료되는 것이 수도권매립지 주변인 서구 지역을 위한 근본적인 환경개선이라고 생각한다.”

- 곧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인천시에서 제안한 GTX-D 노선이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의원으로서 이에 대한 입장은?
“현재 인천 서구를 비롯한 서북부 주민들은 서울로 지옥의 출퇴근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 문제에 대해서 국토부도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발표한 사업이다.
또한 인천시의원로서 서구 지역 광역급행철도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사업 확정을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시와 함께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토부에 요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제8대 시의원 임기가 약 1년 정도 남았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산적해 있는 현안 문제들을 풀기에는 부족한 시간인 것 같다. 앞으로도 남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