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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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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입력 2021/05/24 13:31 수정 2021.05.24 17:20
경남도·진주·사천·고성 컨소시엄, 6월부터 드론 물류배송 등 실증
진주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 ⓒ 진주시.
진주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 선정 ⓒ 진주시.

[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진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경상남도를 대표기관으로 진주시를 비롯해 사천시, 고성군,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도립거창대학교, ㈜ANH스트럭쳐, ㈜MGIT, ㈜만물공작소, ㈜우진DNF가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에 참가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올해 국토부 공모에는 전국 66개 지자체가 참여하였으며, 2개월간 항공안전기술원의 심사를 거쳐 경상남도를 비롯해 10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국토부 관계자 및 실증도시 선정 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 및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를 기점으로 각 선정 지자체들은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상남도 컨소시엄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33번 국도를 기점으로 서부경남의 진주-사천-고성을 잇는 장거리 드론 물류배송 실증과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대비한 비행항로 개척을 시작한다.

또한 참여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개별 사업도 병행할 예정으로, 진주시는 관내 기업인 ㈜ANH스트럭쳐(대표 안현수)와 자체 개발 공공배달앱과 연계한 드론배달 서비스와 산업단지 안전·환경 드론 관리 시스템 구축을 실증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드론은 과거 군사적 목적의 활용을 넘어 최근 재난·안전, 산업, 레저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유망산업으로, 진주시는 일찍이 드론 산업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드론 활용에 대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드론 관련 업무담당자의 드론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하여 드론 전문가를 직접 양성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드론 저변확대를 위해 진주시 금산면 일원에 드론공원을 계획하고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4월 경상남도 민·관·군 드론 협의체 참가를 통해 드론 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과 안전·보안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실증도시 지정으로 관련기업 유치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더욱 탄력을 받아 드론 산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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