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군은 신속하고 편리한 농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인 농기계 대여은행인 ‘무인 출입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인 출입고 관리시스템은 농기계 대여은행의 임대인 없이 농기계를 예약, 계약, 출·입고,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합천군이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합천 중·동부권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번에 남·북부권에 설치를 완료해 모두 4개 권역에 운영 중이다.
무인출입고 관리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행정서비스 제공, 공휴일 농기계 대여은행 휴무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등으로 고품질 농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기계 대여은행 사용료 부과 개선, 전국 최초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 공유경제 활성화 계획 추진 등 농민불편 해소를 위해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임대인이 농기계 대여은행 사업장 방문 시 출입문, 세척기, 조명탑, 상하차 리프트 등을 본인이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지게차 면허증 소지자의 경우 지게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농기계 무인시스템 구축을 선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베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보다 더 나은 농기계 정보제공으로 고품질 농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