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8, AA29, AA32 블록’ 3필지가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된다.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27일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최종 업체 선정 시, 건설사 컨소시엄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iH공사는 오는 28일 공급 공고를 하고,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응모신청 접수를 받는다. 또 오는 8월 3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계 응모 작품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매계약은 10월 중 체결할 계획이다.
iH공사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공급 소식은 많은 건설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도권 내 공공택지가 희소할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검단신도시 첫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프리미엄 상승으로 인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검단신도시의 품격있고 차별화된 공간계획과 지속가능한 주거모델 구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업체에게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검단신도시 용지를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공동주택 용지 공급에 인천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바라며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3년 2기 신도시로 지정된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원당·마전·불로동 일대 1110만 6000㎡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용인구는 18만 7081명, 수용 가구는 7만 5851가구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