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한상기 전 태안군수가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선거에 나서겠다고 31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군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많은 분들의 강력한 출마 권유가 있어 나름대로 지지자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지역인사와 군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당의 주요 인사들과 상의하는 등 심사숙고한 끝에 '국민의 힘'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선거당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지지해주신 군민들의 아쉬움과 소망을 외면할 수 없어서 많은 고민도 했지만 그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한 결과 그분들의 뜻이 단순히 지지자로서의 바람을 넘어서 태안의 미래를 생각하는 깊은 뜻에서의 절실함과 간절함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분들의 뜻에 부응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는 고심도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를 확실히 결심한 이상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이 시점에서는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되어 언론을 통해 발표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하며 출마의 변을 통해 민선6기에 계획하고 이루지 못했던 여러 가지 대형 미래전략 사업들도 차질 없이 다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어 태안의 최대 현안 문제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군민화합이라며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방에서 폭넓게 쌓아온 43년의 행정경험과 민선6기 4년간의 대과 없는 군정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꾀함과 동시에 태안의 경제를 다시 활성화 시켜 군민 모두가 화합하는 행복하고 살기 좋은 태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정을 다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 군민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태안군을 대한민국 서해안의 신 관문도시로 반드시 발전시켜 새로운 태안의 행복시대를 열어 나아갈 것이라며 군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