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에서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을 체리가 출하되고 있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김영권 씨 농가에서는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안전한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체리가 지난달 말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요즘 수확한 체리는 1kg 당 2만 5000원선에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특히 수입산 체리와 달리 방부제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출하는 6월 중순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동안 2t가량이 수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태안 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체리가 태안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