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사천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종 행사, 축제, 문화예술공연, 전시컨벤션 등이 대부분 취소돼 매출이 급감한 사천시 소재 관련 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시는 지난 3일 정부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대상 중 경영위기업종으로 매출 감소액 40~60% 구간에 해당하는 관내 행사·축제·공연 관련 10개 업체에 각각 100만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2020년 11월 말 기준 매출액이 감소한 관내 행사·축제·공연 관련업체에게도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6월 7일부터 신청 서류를 접수받아 신청자격 및 매출액 감소, 중복지원 여부 등을 검토한 뒤 6월 21일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원은 지난달 19일 경남도에서 발표한 ‘경상남도 사각지대 2차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재원은 도비 50%, 시비 50%로 마련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그동안 재난 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행사·축제·공연 관련업체들의 피해를 경감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