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4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후반대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총 69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3명보다 45명 많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561명→666명→585명→530명→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이다. 최근 1주일중 이 기간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1.1%), 서울 268명, 경기 209명, 인천 19명으로 총 496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8.9%), 대구 40명, 대전 29명, 충북 22명, 경남 20명, 부산 15명, 강원·제주 각 14명, 전남 12명, 경북 10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5명, 세종 4명, 광주 3명으로 총 202명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달 26일(706명) 이후 열흘만이 된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42명이 늘어 최종 695명으로 마감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74세 연령층 약 733만 명이 예약을 완료하여, 예약률은 80.6%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하여, 70~74세는 82.7%, 65~69세는 81.6%로 모두 예약률 80%를 넘었으며, 60~64세는 78.8%로 약 80%에 육박하였다.
또, 이날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반기 마지막 물량인 87.7만 회분이 예정대로 공급되었다. 이로써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1,940만 회분 중 1,495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되었다.
5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얀센 백신 101.3만 회분이 우리나라 군 수송기를 통해 국내 도착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연일 600명대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수도권 유행이 지속되고, 대구ㆍ제주 지역도 변이바이러스를 포함하여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강원에서는 춘천 7명, 속초 3명, 원주·강릉·횡성·인제 각 1명 등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 충북에서는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청주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되는 등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경남 김해 부품공장에서도 1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7명), 강북구 고등학교(2명), 구로구 직장(2명), 동작구 음식점(2명)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꾸준히 증가 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