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선택한 우수 진주시정은 무엇일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시민 편익 증진 도모에 기여한 우수 시책에 대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주 시정 BEST 10」을 선정했다.
「진주 시정 베스트 10」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SNS 단체 대화방을 활용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우수 시책을 선정한 것이다.
투표 결과 진양교 개량사업과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진양교 개량사업은 정체되는 교량을 확장하고 차로를 개선해 사고 위험과 교통정체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자전거 도로 확충, 평거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은 생활밀착형 시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시민참여단이 선정한 베스트 시책으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 자전거 도로 확충․개통, 유등테마공원 및 유등전시관 조성, 평거 10호 광장 교통체계 개선, 가로등 LED 교체, 출산 축하금 지원 확대, 서부경남 KTX 정부재정사업 등이 차례로 뽑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관계자는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가 활성화되고 안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다양한 시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그간 우리시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쏟은 노력과 열정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면서 “행정의 전 분야에서 여성친화적인 요소를 접목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고 평등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행복한 여성친화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시민참여단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분과별로 여성의 관점에서 생활 속 불편·불안 요소들을 발굴하는 모니터링 및 정책 제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