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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꽃 시장에 손님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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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꽃 시장에 손님들 북적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6/08 11:15 수정 2021.06.08 11:53
- 코로나19로 소비 둔화된 화훼농가의 새로운 판로로 정착 -

 

8일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내 꽃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매장에 전시된 화훼류를 살펴보고 있다./ⓒ태안군청
8일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꽃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매장에 전시된 화훼류를 살펴보고 있다./ⓒ태안군청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당암리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꽃시장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 화훼 농가 3곳이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내에 꽃시장을 개설하고 호접란, 신비디움 등 소수 품목의 화훼류 판매를 시작한 지 4개월만에 참여 농가가 35곳으로 크게 늘고 매장 밖 상설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곳 꽃시장에서는 요즘 백합, 튤립, 수국, 다알리아, 메리골드, 팬지, 허브 등 태안지역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화훼류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계절별 품목의 변화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며 판매량이 점차 늘어 지난 2월 개설 이후 지금까지 매출액이 1억 2500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또 다른 꽃시장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꽃소비가 둔화된 상황에서 화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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