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30도를 오르내리는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이 내달 9일 개장한다.
사천시는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남일대해수욕장의 개장기간 및 개장기간의 결정 등 해수욕장의 관리계획 수립 전 주요 사항에 대하여 협의하고 논의했다.
이날 협의한 남일대해수욕장 개장은 내달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야외활동 욕구증가와 전 국민 백신 확대접종에 따라 작년 대비 해수욕장 방문객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는 인명사고가 없고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을 준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출입구를 일원화하여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심콜 및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코인형 야외샤워기를 설치해 실내 샤워장의 이용객을 분산시키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종연 사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코로나19 감염발생이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관리청과 관계기관의 방역관리에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