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진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조계만 경상국립대학교 식품과학부 교수)는 2021년 핵심사업인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센터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모 현장 참관프로그램은 어린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자녀의 부모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전문 영양사와 함께 어린이 교육 현장과 조리실 순회방문지도 등에 동행해 직접 방문·관찰함으로써 어린이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9일에는 오전에는 예쁜아이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장 참관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인원을 제한하여 진행했다.
건강 문진표 작성,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진주시 센터 소개 및 사업설명 ▲부모 교육 ▲어린이 방문교육 참관 ▲위생·안전·영양관리 순회방문지도 참관 및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모 교육은 ‘올바른 손 씻기’를 주제로 손 씻기의 중요성 및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하고 ATP측정기를 활용하여 손 오염도를 측정해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싱겁게 먹기, 손 씻기(인형극)’를 주제로 진행된 어린이 방문교육 참관 후에는 부모들이 조리실에서 영양·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지도 참관 및 활동 후 참관 기록지를 작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린이집의 조리실 및 식단관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센터의 급식 관리지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예쁜아이어린이집 박미경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 참여 수업을 계획하기 힘들었는데 진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덕분에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코로나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현장 지원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만 센터장은 "건강하고 위생적인 어린이 급식을 위해 보육시설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드리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 9월에 개소한 진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진주시 관내 256개소 어린이급식소의 영양·위생·안전관리 지도 및 점검 활동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