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평택해경은 지난달 29일 충남 당진시 성구미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레저보트 전복사고 시 탑승자 4명을 구조한 우민성 (57, 남) 선장에게 9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경에 따르면 우 선장은 레저보트 전복사고 현장 인근 해상에서 자신의 어선을 타고 작업을 하던 중 어선에 설치된 위치표시장치를 통해 해안경찰이 구조를 요청함에 따라 물에 빠진 레저보트 탑승자 4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조난당한 보트를 성구미항으로 예인했다.
우민성 선장은 “누가 봐도 구조해야 할 상황이었다.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전복된 레저보트에 탔던 사람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해경에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으로 해양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