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9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후반대로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총 557명으로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4명보다 17명 적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을 기록해 최근 1주일을 기준 하루 평균 602명꼴로 나왔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1.6%), 서울 207명, 경기 170명, 인천 22명으로 총 399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8.4%) 경남 31명, 대구 25명, 대전 20명, 충북 17명, 강원 15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제주 10명, 울산 7명, 광주·전남 각 4명, 충남 2명으로 총158명이다.
여전히 수도권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은 가운데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과 전북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28명 늘어 최종 602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602명)으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경기 광명시 지인·부천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종사자와 원아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화성시에서도 지인·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다. ▲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31명 추가돼 누적 361명이 됐고,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전날 하루 739,134명이 예방접종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 중 1차 접종은 714,384명으로 총 9,202,34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은 24,750명으로 총 2,325,25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는 방역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분들에 한해서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오랫동안 제한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많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의 격리없이 여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여행은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와 문체부는 국가 간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방역당국과 협력해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접종을 예약한 분만 50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는 백신 배송과 보관, 접종과 이상반응 대응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1300만명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도 예약된 일정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앞으로 3주간 방역상황을 안정시켜야 상반기 예방접종도, 7월 거리두기 개편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며 국민과 현장에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