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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검포항 어촌뉴딜300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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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검포항 어촌뉴딜300사업 ‘시동’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6/10 09:22 수정 2021.06.10 10:04
- 태안군, 9일 마검포항서 기본계획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
태안 마검포항 어촌뉴딜300사업 조감도./ⓒ태안군청
태안 마검포항 어촌뉴딜300사업 조감도./ⓒ태안군청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마검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군은 전날(9일) 마검포항에서 군 관계자, 주민,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마검포항 어촌뉴딜사업 기본계획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가족 모두가 즐거운 마검포 피싱월드’라는 콘셉트를 밝히고 최근 여행 트렌드인 차박(차에서 숙박)을 비롯한 갯벌체험, 레저선박 낚시, 피쉬마켓 등을 연계해 낚시뿐만 아니라 레저와 휴양을 함께하는 마검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양체험복합센터를 세워 고품질 갯벌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레저보트 정박 및 캠핑이 가능한 주말 바다 농장을 조성해 온가족이 바닷가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해 즉석에서 요리해 맛볼 수 있는 피쉬마켓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접안시설 및 호안침식 정비, 월파방지 시설 및 어구어망 보관소 설치 등 어민들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마검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해양 레저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컨설팅을 비롯해 특산물개발 컨설팅, 경관개선 컨설팅, 서비스 마케팅 교육, 마을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검포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02억 2900만 원이 투입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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