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시범재배한 신품종 '토마토4000’을 오는 14일 첫 출하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사천지역에 적합한 사천시 고유 품종인 ‘토마토4000’을 개발해 올해 4월부터 총 6개소 3,444㎡에서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재배조건에 따라 토경재배 3개소와 양액재배 3개소로 나눠 실시했으며, 첫 수확에 성공함으로써 사천시 소득작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토마토4000’은 일반 토마토 보다 작은 크기로 섭취가 편리하고 육질이 단단한 것은 물론 엄청 촉촉해 식감이 예민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당도는 평균 8.3브릭스의 고당도로 일반 토마토 보다 뛰어나 생산자와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효자작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번 시범재배 농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4000’은 롯데마트를 통해 유통되며, 올해 21톤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시범재배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장분석을 통해서 개선·보완점을 발굴하고 내년도 신소득 작물로 본격 육성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마토4000은 식감과 맛이 우수해 재배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농가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한편 안정적인 판로까지 구축해 지역특산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